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원인, 증상 및 좋은음식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원인, 증상 및 좋은음식

 

 

속이 뒤틀리는 고통, 혹시... 나도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아, 또 배 아파...”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며 느끼는 쥐어짜는 듯한 고통, 설사에 변을 보고 나서도 개운하지 않고 남아있는 잔변감까지.

게다가 열까지 나면서 온몸이 힘없이 축 처진다면?

단순한 배탈이나 장염이라고 생각하고 넘기기에는 증상이 너무 심각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혹시,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스멀스멀 피어오릅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같은 단어들을 조심스럽게 검색해 보지만,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오히려 머릿속은 더 복잡해지기만 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이 낯선 병, 정체가 뭘까?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우리 몸의 소화기관, 특히 장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의학적으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장내 세균에 대해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어느 부위에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의 가장 안쪽 층인 점막층에만 염증이 생긴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질환 모두 복통, 설사, 혈변, 체중 감소, 피로감 등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생활, 이렇게 바꿔보세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1. 가장 먼저, 자신의 증상과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일기를 작성하여 언제,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증상이 악화되는지, 배변 횟수와 양상은 어떤지 등을 기록하면 도움이 됩니다.
  2. 식습관 개선은 증상 관리의 기본입니다! 기름진 음식, 매운 음식, 유제품, 카페인 등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지키고, 과식은 피하도록 노력합니다.
  3. 스트레스는 염증성 장 질환의 악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명상, 요가, 가벼운 산책 등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한 치료입니다! 담당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 독이 될까 약이 될까? - 염증성 장 질환에 좋은 음식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식단에 대한 걱정부터 앞섭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은 이제 모두 안녕인 건가?” 하는 생각에 막막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좌절하기는 이릅니다!

물론 염증성 장 질환은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기에, 주의해야 할 음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음식을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도 많습니다.

 

 

이젠 마음 편히 먹어요! - 추천 식단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부드럽고 순한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도록 합니다.

  • 흰쌀밥, 감자, 닭고기, 생선: 소화가 잘 되는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보충해 주는 좋은 에너지원이 됩니다.
  • 익힌 채소: 섬유질이 적고 소화가 잘 되는 채소를 익혀서 먹으면 좋습니다. 브로콜리, 당근, 시금치 등을 부드럽게 찐 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바나나, 사과: 펙틴이 풍부한 과일은 설사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껍질을 제거하고 익혀서 먹거나, 갈아서 주스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요구르트: 유산균이 풍부한 요구르트는 장내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 유당 불내증이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조심 또 조심! - 피해야 할 음식

염증성 장 질환 환자에게 ‘피해야 할 음식’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사람에 따라 특정 음식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면서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인스턴트식품: 소화에 부담을 주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매운 음식, 짜게 절인 음식, 가공식품: 장 점막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콩류, 양배추, 양파: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가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유제품: 유당 불내증이 있는 경우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알코올, 카페인: 장을 자극하고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극복해요! - 희망을 놓지 마세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분명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히 관리한다면 충분히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식단과 생활 습관을 찾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분명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이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여러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본 블로그의 질병, 건강관리 등 의료정보는 참고용이며, 상담이나 조언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자세한 증상 확인 및 상담은 가까운 병원이나 의원을 방문하시거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블로그 운영자는 해당 정보의 활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다양한 생활속 정보 안내

 

아래 글에서 궁금하신 내용이 있다면 이미지 클릭 후, 이동하는 게시글 참조 바랍니다.